최근 북반구에서 계절성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가운데, 중국에서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가 확산되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HMPV는 오래전부터 존재한 바이러스로 대부분 경미한 증상을 유발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도한 불안 대신 정확한 정보와 예방책을 알아보겠습니다.
HMPV란 무엇인가요?
HMPV는 2001년에 발견된 호흡기 바이러스로, 주로 기침, 발열, 코막힘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대부분 감기와 유사한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영유아,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폐렴, 기관지염 등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HMPV 전파 경로
-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배출된 비말 흡입
- 바이러스에 오염된 표면 접촉 후 얼굴 만지기
HMPV는 전염성이 있지만, 과거부터 계절성 유행으로 나타나던 바이러스로 코로나19와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의 HMPV 확산 현황
중국에서 최근 HMPV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중국 정부의 입장: "이번 시즌의 호흡기 질환은 예년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실제 상황: 일부 병원에서 환자 수가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과도한 공포를 조성할 정도는 아니라는 전문가 의견이 많습니다.
주변국 사례
- 말레이시아: HMPV 사례가 전년 대비 45% 증가.
- 인도: 일부 지역에서 발병 보고.
HMPV 예방과 관리
현재 HMPV에 대한 백신은 없으나,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으로 전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HMPV 예방 수칙
- 손 씻기: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자주 손 씻기.
- 마스크 착용: 기침, 재채기를 통한 비말 전파 방지.
- 사회적 거리두기: 감염이 의심될 경우 타인과 접촉 최소화.
- 실내 환기: 실내 공기 순환을 통해 바이러스 농도 낮추기.
증상 완화
- 기침, 발열 등 경미한 증상은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완화 가능.
- 중증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 방문.
전문가들의 의견
HMPV는 기존에 존재하던 계절성 질환으로, 코로나19와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 독일 도이체벨레: "HMPV는 대부분의 사람이 일생에 한 번은 감염될 확률이 높은 바이러스입니다."
- 미국 존스홉킨스 센터: "검사 체계가 발전하며 이전에 감지하지 못했던 감염 사례가 발견되고 있을 뿐, 새로운 위협은 아닙니다."
결론: 과도한 불안보다 객관적 대응 필요
HMPV는 경미한 증상을 유발하는 계절성 호흡기 바이러스로, 기본적인 예방 수칙만 준수하면 충분히 대응 가능합니다. 정확한 정보와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공포를 줄이고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